동아일보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은 2일(현지 시간) 갑작스럽게 모든 영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몇년 전부터 제트블루 등 다른 항공사에 합병을 타진하다가 모두 무산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며 타격을 받자 영업 정지 당일 갑작스럽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통지한 것이다. 심지어 발표 시각 비행 중이던 승무원들은 회사 운항통제실에서 비행기로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해 들어야 했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 폭등에 비축유 물량까지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거나 항공 노선을 대폭 축소하는 등 항공 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LCC들은 아예 영업 자체를 중단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초대형 항공사들도 성수기 노선을 취소하면서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4일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오스트리아항공, 브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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