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너무 착한 애였는데…내 딸이 살아 돌아오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더 없어요.귀가하던 길 흉기 피습으로 숨진 여고생 A 양의 빈소가 마련된 6일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다.앳된 얼굴의 A 양 영정사진 앞에 선 아버지 B 씨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렵게 입을 연 그는 “내 딸이 살아돌아오면 좋겠다”며 “왜 그렇게 착한 애를…”이라며 오열했다. 어머니는 끝내 바닥에 주저앉아 “우리 딸 어떡하냐” “왜 나만 두고 갔냐”고 울부짖었고 빈소 밖 복도까지 “도대체 왜 그랬냐”는 절규가 이어졌다. 충격이 가시지 않은듯 유족들은 한동안 영정만 멍하니 바라봤다.빈소를 찾은 지인들은 A 양을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다”고 입을 모았다.이모부 김 모 씨(52)는 “우리 딸과 아들까지 셋이 정말 친했다. 일주일 전에도 가족끼리 만났다”며 “다음 주에는 방탈출카페에 가기로 약속했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울먹였다.친구의 딸로 평소 친삼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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