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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김일성 별장'의 원래 주인에 관한 슬픈 이야기 | Collector
화진포 '김일성 별장'의 원래 주인에 관한 슬픈 이야기
오마이뉴스

화진포 '김일성 별장'의 원래 주인에 관한 슬픈 이야기

강원도 고성에 가면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화진포의 성'이 있습니다. 원래 이름보다 김일성 일가가 사용했다는 상징성 때문에 별칭이 더 많이 알려졌으나, 1945년 분단 당시 고성이 북한 지역이 되면서 잠깐 동안 그들의 여름 휴양지로 사용되었을 뿐입니다. 원래 이 성의 주인은 캐나다 출신의 의료 선교사 셔우드 홀(Sherwood Hall)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하며 결핵 퇴치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고된 의료 활동 중 휴식을 위해 1938년 유럽 성곽 형태의 별장을 지었으나, 일제는 이를 '해안 요새 관찰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간첩 혐의를 씌웠고, 결국 그는 1940년 강제 추방당하고 말았습니다. 2대에 걸쳐 한국과 정을 나눈 푸른 눈의 의사들 여기를 방문한다면 별장 바로 옆자리에 2025년 새롭게 개관한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2대에 걸쳐 한국과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함께 생활한 외국인 의사 가문이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셔우드 홀과 그의 어머니 로제타 셔우드 홀(미국),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 홀(캐나다)이 그들입니다. 로제타는 '보구녀관(여성 전용 의료기관)'의 세 번째 원장으로 1890년에 조선으로 와서 1만 4000여 명을 진료했고, 윌리엄은 1891년 조선으로 와서 평양에 한국 군인들과 주민들을 돌보았습니다. 둘은 1892년 결혼해서 이듬해 셔우드 홀을 낳았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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