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0년 전부터 이원화된 구조로 원전 수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력·조직이 중복되고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7일 발표한 한수원 정기감사 결과에서 “한전과 한수원의 원전수출 이원화 체계로 인력·조직이 중복 운영되고 UAE·사우디 사업 등에서 갈등·비효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2016년 한전 단일 원전 수출 체계에서 한전과 한수원이 국가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원화 구조로 전환했다. 감사 결과 한수원은 10개 부서 567명, 한전은 6개 부서 216명의 인력을 각각 원전수출 전략·기획, 사업개발·입찰, 홍보 등에 운용해 기능을 중복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한수원 간 사업관리 체계·기술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분쟁도 벌어졌다.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사업에서 한수원은 한전과 사업을 총괄하면서 동시에 시운전을 하도급받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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