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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면 호랑이를 만든다, 그럼 게이머 수만 명이 모이면? [게임 인더스트리] | Collector
세 명이면 호랑이를 만든다, 그럼 게이머 수만 명이 모이면? [게임 인더스트리]
동아일보

세 명이면 호랑이를 만든다, 그럼 게이머 수만 명이 모이면? [게임 인더스트리]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말하면 없던 호랑이가 만들어진다는 고사성어로,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곧이듣게 됨을 말하죠.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해석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흔히들 집단의 파급력에 빗대어지곤 합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세 사람이 아니라 수만 명의 게이머들이 한목소리를 내면 어떻게 될까요? 단순한 소문 정도가 아니라, 실제 게임의 결말이 바뀌고, 없던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개발사의 방향성 자체를 뒤흔드는 일까지 벌어지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여러 번이나 말이죠.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것이 ‘매스 이펙트 3’의 엔딩 수정 사건입니다. 2012년 출시된 이 게임은 장대한 SF 3부작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출시 직후 게이머들이 마주한 엔딩은 충격과 분노 그 자체였습니다. 1편부터 3편까지 이용자가 신중하게 내렸던 수많은 선택이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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