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보세요. 러브버그 유충이 바글바글하죠. 올해도 지난해처럼 대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 중턱. 김동건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장이 낙엽을 걷어내자 손바닥보다 작은 땅 위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유충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산 정상을 뒤덮은 러브버그로 몸살을 앓았던 계양산 곳곳에는 올해도 유충이 자리 잡고 있었다. 김 소장은 “러브버그는 외래 침입종인데다 현재로선 뚜렷한 천적도 없다”며 “올해 다른 지역에서도 ‘제2의 계양산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여름도 ‘러브버그 공포’ 조짐여름철마다 수도권 도심을 뒤덮으며 시민 불편을 키우는 러브버그가 올해도 대량 출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계양산처럼 특정 지역에서 개체 수가 폭증하는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미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유충 집단이 확인되고 있다.러브버그는 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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