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과 중국이 중국 측의 민간 선박 배치와 해양조사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7일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통해 “전날 중국 해양조사선 ‘샹양훙(向陽紅)33호’가 스프래틀리군도(필리핀명 칼라얀·중국명 난사군도) 이로쿼이 암초(중국명 허우텅자오·필리핀명 로줄 암초) 인근 해역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무전 경고와 함께 항공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필리핀 해안경비대는 또 “우리는 중국 측에 해당 해역에서 어떠한 해양 과학조사 활동도 승인한 바 없다”며 “중국 조사선과 대규모 해상민병대 선박 집결은 필리핀의 주권적 권리와 해양 관할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이로쿼이 암초와 티투섬(필리핀명 파가사·중국명 중예다오) 사이 해역에서 41척의 중국 해상민병대 선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로쿼이 암초는 리드뱅크 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천연가스와 석유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티투섬은 필리핀이 실효 지배 중인 섬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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