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국민이 개돼지로 뵈는 모양이다. 집권세력은 대체 왜 그리 무모하게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없애주는(공소취소) 특검법을 밀어붙이는지 의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말을 들어보니 알겠다. 국민 대부분이 공소취소가 뭔지 모르니 6·3 지방선거에도 별 영향 없을 거라고 믿고 그랬던 것이다. 6일 라디오 토론에서 박성준 발언은 거의 자백이었다. “‘공소취소가 뭐예요’ 라고 물어보면 10명 중 8~9명은 잘 모른다”면서 “국민들은 국정조사를 해봤더니 검찰이 이 정도로 조작을 했어? 그걸 밝혀야 되겠네, 특검이 필요하네, 이거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래서 그들이 붙인 특검법 명칭도 ‘공소취소 특검법’ 아닌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이다(조작수사·조작기소를 찾아내라는 의도가 노골적인 명칭이다). 국민이 잘 모를까 걱정된다면(실은 그 반대겠지만) 차라리 솔직하게 ‘이재명 면죄부 특검법’은 어떤가.● 그들 눈엔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는가말(言)로 사는 정치인이 설화를 일으키는 건 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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