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꼬라지 좋다"고 비판했던 상인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방문에는 "대구 경제 살려 달라"며 "확실히 하면 된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후보는 6.3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9일 오후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이곳을 찾은 지 4일 만이다. 김 후보가 서문시장에 도착하자 이미 이곳에서 기다리던 수백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은 "김부겸", "대구시장"을 연호했다. 상인들도 예상과 달리 김 후보를 반기고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김 후보의 서문시장 방문에는 대구 출신인 권칠승(경기 화성병), 박해철(경기 안산병) 의원이 함께 동행했다.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장동혁 대표가 방문했을 당시 "장동혁 꼬라지 봐라"고 소리쳤던 조구현(79) SK타올 대표는 김 후보를 향해 "바쁘신데 여기까지 오시고"라며 "대구 경제 살려주시라. 공약 120%, 공약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당선"이라며 양손을 들어 맞잡은 뒤 "4지구 외국인들이 와서 보면 이 꼬라지 뭐냐"며 "내가 장동혁 보고 꼬라지 봐라 그랬는데 이 꼬라지 봐라 이거"라고 건물을 가리켰다. 조구현 대표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김부겸 후보는 대구 경제를 확실하게 챙겨줄 분이라서 좋은 말씀을 드렸다. 대구 경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상인들은 김 후보를 좋아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김 후보가 꼭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를 만난 상인들은 대구 경제를 걱정하며 응원을 보냈다. 한 상인은 김 후보의 손을 붙잡고 "시장 경제가 너무 어렵다. 대구 경제의 중심인 서문시장이 정말 어렵다"며 "4지구에서 전 재산 다 잃고 11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상인회 대표 "당선시켜 드리면 안 되겠나? 구원투수로 대구 경제 살려 달라"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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