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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어 장벽 사라진 ‘X’ 게시글… 가까워진 세계, 뜨거워진 역사 논쟁 | Collector
글로벌 언어 장벽 사라진 ‘X’ 게시글… 가까워진 세계, 뜨거워진 역사 논쟁
동아일보

글로벌 언어 장벽 사라진 ‘X’ 게시글… 가까워진 세계, 뜨거워진 역사 논쟁

지난달 일본 ‘X’(옛 트위터)에선 한국의 고라니 사진 한 장이 화제였다. 일본인에겐 낯선 고라니를 ‘キバノロ’(기바노로·엄니노루)라 부르며 “얼굴은 육식동물 같은데, 몸은 사슴이라 신기하다”, “뿔 대신 이빨이 나는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관심이 커지자 베트남 이용자들도 합세했다. “한국에 고라니가 있다면, 우리 베트남엔 ‘아시아의 유니콘’이라 부르는 ‘사올라(Saola)’가 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국경도, 언어 장벽도 없이 동물 얘기가 실시간으로 이어진 모습은 지난달 7일 X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자동번역’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이다. X 이용자들은 생성형 AI ‘그록(Grok)’ 기반의 번역을 통해 타 언어로 작성된 게시글들도 즉시 모국어로 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광장에서 모이는 ‘언어의 바벨탑’이 세워졌단 호평도 상당하지만, 갈등의 소지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논란이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고 일어나니 이탈리아 아저씨가 우리 집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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