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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음식 만들고 손빨래하고... 이런 '체험학습' 어때요 | Collector
시내버스 타고 음식 만들고 손빨래하고... 이런 '체험학습' 어때요
오마이뉴스

시내버스 타고 음식 만들고 손빨래하고... 이런 '체험학습' 어때요

지난달 29일 저녁 도롯가에 버스 한 대가 서서히 멈추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버스 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한 명씩 내리자, 양육자들은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는 가족 상봉이 이뤄졌다. 울컥하는 양육자도 있는 것 같았다. 6학년인 아이는 선생님, 친구·선배들과 9박 10일 동안 제주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고 손빨래를 하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체험과 학습을 이어갔다. 까맣게 탄 아이의 얼굴을 보자, 왠지 더 늠름해 보였다. 아이는 제주도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느꼈을까. 아이의 노트에는 그 여정과 소감이 빼곡히 담겨있었다. 음식 손수 만들고 손빨래하며 보낸 9박 10일 성미산학교 중등 학생들은 봄과 가을에 이동학습을 간다. 이번에는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제주도 곳곳을 방문했다. 비행기 대신 전세버스와 배를 이용해 제주도로 이동했는데,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늦은 밤 숙소에 도착한 이유였다. 나는 왜 비행기를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한된 예산을 감안하고 탄소발자국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라는 답을 듣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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