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이 수사기관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무실 PC를 초기화하고,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내리쳐 훼손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1일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에 제출한 당시 보좌진 4명의 증거인멸 혐의 공소장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주 의원이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합수본은 보좌진이 지난해 12월 전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 인멸을 위해 순차 공모했다고 봤다.합수본에 따르면 선임비서관 A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실시된 압수수색에 대비해 같은 달 10일 인턴 비서관에게 부산 사무실 PC들을 초기화하라고 지시했다. A 씨는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으니, 수사기관에 책잡힐 일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 자신의 PC뿐 아니라 부산 사무실 내 업무용 PC 전체를 초기화해야 한다고 보좌관에게 보고했다. 이에 보좌관은 ‘포맷(초기화) 전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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