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어떤 슛이 날아와도 모두 막아내겠다는 각오다.” 한국 축구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35·울산)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자신의 선수 인생 첫 월드컵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떠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1승 2패)의 아픔을 겪었지만 92.3%의 선방률(전체 출전 골키퍼 중 2위)을 기록하며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빛현우’(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단 뜻)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물에 풀어놓은 물고기처럼 거침없이 몸을 던질 테니 제발 월드컵에 가서 한 경기라도 뛸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며 “실제로 출전 기회가 왔고 머릿속에 수없이 그려왔던 장면처럼 슛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8년 전과 같은 마음가짐이다. 세계적 공격수들의 슛을 쳐내는 장면을 매일 떠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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