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피격 사실을 공식화한 후 향후 대응 수위와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민간 상선에 대한 무력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타격 배후를 섣불리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잔해의 정밀 분석을 통해 정확한 공격 주체와 원인, 고의성 유무를 가려내는 과제가 남았지만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박 26척이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공격 주체를 확인한 후에도 이를 공개할지, 어떤 방식으로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지 등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는 모습이다.● 조현 “신중하게 조금 더 파악할 게 남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전날 피격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정부가 피격 사고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단호한 메시지와는 달리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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