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의 정체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현지 조사단이 수거한 비행체의 엔진 잔해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거쳐야 공격수단의 실체를 정확하게 가려낼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드론과 대함미사일의 소행 가능성을 두고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드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쪽에선 나무호의 선체가 일부 찢겨나가고 내부가 뚫렸지만 반파되거나 침수될 정도는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수백 kg의 탄두를 장착한 대함미사일을 두 발 연속으로 맞았다면 파공 크기가 더 크고, 피해 규모도 훨씬 심각했을 수 있다는 것. 1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나무호의 특정 부위(선미)를 겨냥한 점에서 정밀 유도 기능을 갖춘 자폭 드론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폭발물을 장착한 자폭형 드론이나 소형 순항체, 해상 표적 공격용 저고도 비행체가 활용됐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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