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울의 대표적인 평생교육시설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가 설립자인 이선재 교장(사진)의 별세로 존폐 기로에 놓였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1963년 개교한 일성여중고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와 고령층을 위한 교육기관 역할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6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 교장이 별세하면서 2년제인 일성여중고는 올해 입학생이 졸업하는 2028년 2월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07년 평생교육법 개정 이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설립 주체가 학교법인이나 공익재단법인으로 제한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 이전에 개인이 설립한 시설은 설립자가 물러나거나 사망할 경우 법인으로 전환해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학교 운영을 허용하는 한편 공익법인 전환 가능성을 포함한 대책 검토에 나섰다. 이 교장은 전날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유족은 아들 원준 세종대 교수, 혁준 일성여중고 행정실장, 딸 승은 씨, 사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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