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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서 시작된 의왕 무민밸리 의혹... 의왕시장에 쏠린 눈
오마이뉴스

건진법사서 시작된 의왕 무민밸리 의혹... 의왕시장에 쏠린 눈

윤석열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연루된 경기 의왕시 '무민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 전씨의 변호를 맡은 적 있는 변호사가 최근 법정구속되면서 당시 시장이던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와의 연관성에 이목이 다시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오마이뉴스>는 김 후보에 대한 김건희특검 공소장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의 발단과 핵심 쟁점 등을 정리했다. 의왕시는 백운호수공원 내 약 1만 2000㎡ 공간에 총사업비 약 20억 원이 투입된 '의왕무민밸리'를 2023년 11월 개장했다. 사업비는 백운PFV(주)의 주주사인 ㈜개성토건이 지원했으며, 완공 후 의왕시에 기부채납됐다. 이 사업을 통해 백운호수 일대에 북유럽 전설 속 '트롤'을 기반으로 핀란드 여성 작가 토베 얀손이 만든 캐릭터 '무민'의 조형물과 천연 잔디, 놀이터 등이 조성됐다. 의혹의 시작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성배씨에 대한 특검의 공소장을 보면, 전씨는 2022년 8월경 '콘랩컴퍼니'라는 특정 업체에 의왕시 백운호수를 바꾸는 프로젝트 검토를 제안하며 김성제 당시 의왕시장을 소개했다. 전씨는 이 사업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콘랩컴퍼니'로부터 약 1억 6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와 관련 과거 전씨의 변호를 맡은 적이 있는 변호사 김아무개씨가 실형(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8600여만 원)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김씨는 전씨와 공모해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콘텐츠 기업 콘랩컴퍼니의 청탁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총 1억 6700만 원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김씨에 대해 "콘랩컴퍼니가 전성배에게 청탁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전씨에게 전달될 돈의 액수나 수령 방법을 정하는 데도 관여했다"고 유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무민밸리 사업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의왕시의 행정 속도다. 전씨의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을 보면, 전씨가 김 후보에게 사업 추진 부탁을 한 시점은 2022년 11월 30일 경이다. 그런데 의왕시는 이후 닷새 만인 12월 5일, '무민 의왕밸리 벤치마킹 추진계획'을 전격 수립했다. 곧이어 소속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출장(12월 8일~10일)을 다녀왔고, '의왕시-콘랩컴퍼니' 간 '백운호수 무민밸리 업무협약'도 체결(12월 15일)했다. 일반적인 행정 절차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속도다. 이후 의왕시는 2023년 4월, 콘랩컴퍼니가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만화 무민 캐릭터를 이용해 의왕 백운호수에 의왕무민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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