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은 뒤, 이란 본토 석유시설을 비밀리에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내 대표 친서방 산유국인 UAE가 사실상 이란과의 직접 교전 당사자로 움직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 긴장도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UAE가 최근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수행했으며, 지난 4월 초에는 페르시아만 라반섬(Lavan Island)의 정유시설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발표하던 시점 전후에 이뤄졌으며, 대형 화재와 함께 해당 시설 생산능력 상당 부분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WSJ에 따르면 미국은 당시 UAE의 공격에 크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휴전이 완전히 안착되기 전 상황이었던 만큼 미국이 UAE 등 걸프 국가들의 군사 개입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전했다.● “중재자 아닌 교전국”…걸프 국가 전략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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