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제 달리기가 좀 빠릅니다(웃음). 충분히 홈까지 들어올 줄 알았어요.” 강릉고 2학년 톱타자 전나엘(17)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치른 제80회 황금사자기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나엘은 1-0으로 앞서던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옆을 빠져나가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가 왼쪽 담장 깊숙한 곳까지 빠지는 사이 전나엘은 미소를 지으며 홈까지 서서 들어왔다. 전나엘의 올해 첫 홈런이었다.강릉고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전나엘을 앞세워 대구고를 8-0 콜드게임(7회)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나엘은 1회초에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전나엘이 이날 안타와 홈런을 기록한 대구고 선발투수 이현민(18)은 최고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뿌리는 왼손 에이스다. 안타 2개를 모두 이현민에게 뽑아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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