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허베이성슝안(雄安)신구를 찾았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핵심 간선도로인 옌자오(燕趙)대로에 들어서니 양쪽에 늘어서 있는 수십 대의 대형 크레인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허허벌판 곳곳에 펼쳐진 공사 현장에는 콘크리트 골조 작업이 끝나 형태를 갖춘 건물들이 많았다. 빠르면 내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베이징임업대, 중국지질대, 베이징교통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슝안신구 내 4개 대학 캠퍼스 역시 건물 외벽 마감,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일요일이었음에도 안전모와 작업복을 갖춘 근로자들이 곳곳에 가득했다.》슝안신구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상업·주거 지역 룽둥(容東)에는 현대식 대형 빌딩들이 즐비했다. 식당, 관공서, 대중교통 등 도시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갖춰진 모습이었다. 홍콩에서 이곳까지 관광차 들른 중년 일행들은 ‘천년대계’와 ‘미래도시’라는 글자가 앞뒤로 새겨진 대형 조형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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