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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역사적 상흔 화폭에 남들 뭐라해도 내 존재방식, 그동안 고생 위로받는 기분” | Collector
“45년간 역사적 상흔 화폭에 남들 뭐라해도 내 존재방식, 그동안 고생 위로받는 기분”
동아일보

“45년간 역사적 상흔 화폭에 남들 뭐라해도 내 존재방식, 그동안 고생 위로받는 기분”

“45년 작가 인생에서 제대로 주목받아 본 건 처음입니다. 주변에선 ‘아직도 똑같은 거 그리고 있냐. 캔버스가 아깝다’고도 했죠. 하지만 분단이 남긴 상흔을 자꾸만 이야기하는 것, 그건 내 존재 방식이에요. 그간의 고생을 박수근 선생에게 위로받는 기분입니다.”미술 작가 손기환 씨(70)가 제11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 동아일보와 강원 양구군,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박수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박수근 화백(1914∼1965)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자 2014년 제정돼 2016년 제1회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손 작가는 목판화와 만화, 네오팝 등 대중 친화적인 형식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한반도 분단과 전쟁, 일상 속 권력 등에 관한 묵직한 사유를 제시해 왔다. 심사위원장인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동시대적인 화법(畫法)을 통해 근현대사의 균열과 아픔을 여러 각도로 탐색하는 손 작가의 작품 세계는 박수근이 보여준 서민적 삶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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