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현대시의 선구자인 시 ‘향수’의 작가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가 14일부터 나흘간 충북 옥천에서 열린다. 정 시인 작품의 해금(解禁)을 기념해 시작된 지용제는 해마다 정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에 맞춰 그의 생가가 있는 하계리 정지용문학관 등 옥천 구읍(舊邑)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 시인은 섬세하고 독창적인 언어로 대상을 선명하게 묘사하며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는 ‘시끌벅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회 짝짜꿍 동요축제’, ‘향수 창작 가요제’, ‘시끌북적 콘서트’ 등 문학과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제38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및 시노래 콘서트’는 16일 오후 5시 주무대인 상계체육시설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작은 천양희 시인(85)의 ‘말의 힘으로’다. 수상작은 “말이 가진 위로와 치유, 공명의 힘을 깊이 있게 담아내 언어의 본질과 시의 역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