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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후 진상규명 위해 광주 방문한 첫 외국인 | Collector
5·18이후 진상규명 위해 광주 방문한 첫 외국인
동아일보

5·18이후 진상규명 위해 광주 방문한 첫 외국인

1981년 1월 광주의 한 식당.캐나다 연합교회 여성 목사인 로이스 윌슨 씨(1927~2024)가 ‘오월의 어머니’로 불리는 안성례 씨(1938~2025)를 비롯해 이명자 씨(78), 정현애 씨(73), 노영숙 씨(72) 등 당시 5·18구속자가족협의회 회원들을 만났다. 이들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주변을 경계해야 했다.윌슨 씨는 당시 한국 방문 기간 내내 사복경찰의 감시를 받았다고 한다. 누군가는 “광주에 가라”고 권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만류했다. 그는 결국 용기를 내 광주행을 택했다.● 암울한 시대, 은밀한 광주행당시 사회 분위기는 냉혹한 동토와 같았다. 신군부는 5공화국 출범을 앞두고 사회 전반에 대한 감시와 탄압을 극대화했다. 대법원은 1981년 1월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신군부는 권력 장악을 본격화했다. 신군부는 다음 날인 1월 24일 비상계엄을 해제했지만 감시의 눈초리는 더욱 날카로워졌다.강추위까지 겹치며 세상은 얼어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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