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도 만나 광물,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 외환시장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방문했을 당시 베선트 장관과 만나 대규모 선불 투자 시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한미 간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구한 바 있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자국의 화폐를 상대국에 맡긴 뒤 미리 정한 환율로 상대국의 통화를 맞바꿀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한미 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300억 달러에 이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으나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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