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 김민석 '식사정치'에 울릉도 당원까지 챙기는 정청래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달 들어 국회 상임위원회별 '식사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국토교통위원회, 12일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잇따라 만찬을 가졌고, 13일부터 15일도 상임위별 만찬이 예정돼 있다. 19일에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되며 새로 구성된 원내대표단과 만찬을 갖는다. 김민석은 11일 국토위 만찬에서 후반기에 가고싶은 상임위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던 중 "난 어떻게, 어디로 가야 되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익명의 참석 의원은 한국일보에 "총리를 계속 할 거면 상임위 배정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곧 사퇴하고 당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로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의원은 "선거를 하려면 당내 우군을 확보해야 하니 상임위 초청 식사를 명분으로 의원들과 접촉을 늘리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민석과 가까운 강득구 최고위원이 주도하는 총리 지원 모임에 의원 10여 명이 참여하기로 했고 핵심 실무자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과 가까운 호남의 중진 의원은 "선거 끝나고 바로 당에 온다고 듣고 있다"고 했다. 역시 당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정청래 대표도 6·3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며 당원 접촉을 늘리고 있다. 13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인구 8000여 명의 울릉도는 1995년 이래 민주당 후보가 군수에 당선된 적이 없는 '절대열세' 지역이다. 정청래는 "울릉도에 당 대표가 간 역사가 없다고 한다. 고정관념이나 관례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는 '영남 지역 방문이 역효과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북은 너무 많이 와 달라고 한다. 오지 말라고 한 곳에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정청래는 이날 당 대표 특별보좌역에 유찬종 민주당 종로구청장 후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후보 등 60여 명을 추가로 임명했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로 검찰·사법 개혁을 주도해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김용민 의원도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이 5일 페이스북에 "사람 깃발 아래 모이지 말자. 대신 개혁의 깃발을 들어올리고 전진하자"고 쓰자 "당 대표에 출마해 달라"는 댓글이 1500개 이상 달렸다. 2. D-20, 서울·영남 이어 전북도 '혼전'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광역단체장 선거 '혼전' 지역이 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 전북에서는 이변 조짐이 나타나며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조원씨앤아이가 9~10일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무선전화 자동응답, 접촉률 24.1%, 응답률 14.8%)에서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가 43.2%,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39.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76%로 압도적인 전북에서 당에서 제명된 후보가 공천 후보를 앞서면서 선거 구도가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공천 정당성을 묻는 '당 지도부 심판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에 이어 13일 전북을 재방문해 "민주당 후보만이 새만금을 살릴 수 있다"며 이원택 지원에 나섰다. 정청래와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메가특구법 6월 말 발의, 기후보험 도입 등 공약을 쏟아냈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