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광주 도심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으로 구속된 장윤기(24)가 14일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작게 “죄송하다”고 읊조린 것 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장윤기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그는 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온 뒤 심정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은 파란색 천으로 가려져 있었다. 같은 날 신상이 공개된 장윤기는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장윤기는 ‘범행 동기가 뭔가’ ‘반성하고 있나’ ‘하고 싶은 말 없나’ ‘혐의 인정하나’ 등을 묻는 취재진 추가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정면만 바라본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장윤기는 앞서 5일 0시 11분경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여고생(17)을 살해하고 남고생(17)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20대 동남아 여성으로부터 스토킹 신고를 당했다. 경찰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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