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5·18민주화운동 직후 미국인 의사 2명을 광주에 보내 진상 조사서를 만든 미국 인권운동가 패리스 하비 목사(1935~2026)가 작고했다. 이 문서는 해외 인권 단체가 작성한 첫 오월 광주조사서다. 5·18기념재단은 최근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동지이자 수호자였던 하비 목사가 지난달 16일 작고했다. 추모한다”고 밝혔다.최용주 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1과장(박사)은 논문 ‘광주항쟁과 초국적 후원 네트워크’를 통해 “하비 목사는 5·18민주화운동 직후 미국에서 의사 김영송 씨와 글렌 고든 씨를 불러 5·18 피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두 미국인 의사는 광주의 참상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신군부에 며칠간 구류됐다. 둘은 1980년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를 방문해 기독병원에서 찰스 베스 헨틀리 선교사를 만나고 5·18 사상자 등을 조사했다. 신군부가 전남도청에서 시민군을 진압한 지 28일이 지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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