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눈에 띄는 이름 ‘톱3’에는 들 것 같다. 제 이름처럼 즐겁게 야구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대전고 내야수 오라온은 14일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강릉고와의 준결승에서 4-2로 승리한 뒤 이름의 뜻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라온’은 ‘즐겁다’는 의미의 옛 우리말 ‘랍다’의 활용형에서 따온 이름이다. 오라온은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기도 해서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라온은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대전고가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5회말 강릉고가 곧바로 안타와 볼넷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강릉고는 대전고 2학년 에이스 한규민의 수비 실책과 진루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대전고는 오라온이 앞서 벌려 놓은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천금같은 안타를 때려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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