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수원을 방문한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기한 이후 최초이고,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 탁구 경기 이후 8년 만의 남한 방문이다. 방문의 의미를 과대평가하기 어려운 남북 관계의 현실이지만, 동시에 두 국가론 이후 최초의 만남 의미를 과소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번 여자축구팀의 방문은 북한의 두 국가론 이후 만남과 교류를 전망할 기회다. 남북 체육 교류의 교훈 체육 교류의 역사는 길다. 1963년 스위스의 로잔과 홍콩에서 전쟁 이후 처음으로 남북체육회담이 열렸다. 올림픽위원회가 1964년 도쿄 올림픽 단일팀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물론 냉전체제에서 성사되지 못했다. 1991년 지바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남북단일팀은 중국을 이기고 우승했다. 남북단일팀의 상징기인 한반도기가 올라가고, 아리랑이 연주되는 감동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영화(코리아)로도 만들어졌다. 한반도기와 아리랑은 1960년대 시작한 남북 체육회담의 결과였다. 아리랑은 남북 모두 쉽게 합의했고, 한반도기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서 결정했다. 한반도기를 이념적으로 혹은 색깔론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냉전 시대부터 남북이 서로 의견을 교환했고, 당연히 국제올림픽 위원회도 의견을 낸 합의의 결과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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