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게임 속 사냥터에 들어갔는데 이상한 장면을 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캐릭터 여러 명이 똑같은 동선으로 움직이고, 같은 시간에 스킬을 사용하고, 말을 걸어도 반응은 없습니다. MMORPG를 오래 즐긴 이용자라면 익숙한 풍경입니다. 흔히 ‘작업장’이라 불리는 존재들이죠.이 작업장은 게임사들의 오랜 골칫거리였습니다. 게임 속 재화를 모아 현금으로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지하 산업’으로 진화한 사례도 여럿 발생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작업장’을 게임사에서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온라인으로 게임을 즐기기게 된 과거부터 현재까지 게임사들이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일이 발생했을까요?잡힐 듯 잡히지 않는 ‘작업장’의 진화초창기 작업장은 사람이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게임 속 골드나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게임 속 시간을 투자해 재화를 확보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에게 현금으로 판매하는 구조였죠. 학계에서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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