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999년 세기말의 가상 도시 ‘해성시’. 이곳에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세 명이 있다. 순식간에 초능력자가 된 이들은 빌런에 맞서 세상을 구해야 한다. 문제는 이들이 영웅과는 거리가 먼 유형의 인간들이란 점이다.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8부작)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를 표방한다.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인식 감독은 “제작한 것 자체만으로도 로망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던 유 감독이지만 “국내에서 히어로물이 검증된 장르는 아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흥행 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안 해 본 걸 해보고 싶단 마음이 컸다”고 했다.‘원더풀스’는 할리우드식 히어로물의 기존 공식을 정면으로 비튼다. 이 작품 속엔 세상을 구할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 따위는 없다. 그 대신 영웅 자리에 앉은 건 동네에서 ‘개차반’ ‘개진상’ ‘왕호구’로 불리는 “모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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