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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정치경험 없었는데... 청소년이라고 못 할까요" | Collector
오마이뉴스

"윤석열도 정치경험 없었는데... 청소년이라고 못 할까요"

운전면허가 아직 없어 매일같이 차로 한 시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반 걸려 다닌다.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선거에 정의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서민준(19) 후보 이야기다. 선거권이 생기자마자 출마했다. 경기도 전체에서 최연소 후보다. 한편, 지금 그가 속한 정의당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의회 비례대표에서 10% 넘게 득표했을 때와는 다른 성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준 후보는 '투명인간'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소외되는 청소년들을 대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돋보인다. 서민준 후보를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인터뷰했다. - 출마 소감은. "많은 무게감을 느낀다. 청소년 후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청소년)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 선거권이 생기자마자 출마하게 됐다. 만 19세로 진정한 청소년 정치인인데, 사회의 시선은 어떤가. "청소년 정치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유권자들은) 보통 두 가지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하나는 '정말 어린데 벌써 그 나이에 그걸 하네'라는 것, 또 하나는 '너무 어린 것 아닌가, 제대로 뭘 할 수 있겠어'라는 것. 사회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잘 모르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에 따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청소년이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해왔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은 정치 경력이 거의 없이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때 대통령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라는 비판은 사실 잘 들리지 않았다. 청소년 후보에게만 비판이 날아오는 것은 한계라고 느낀다." - 실질적인 한계는 없나.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경기도가 넓다 보니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기 힘들더라. 현재 정의당 지역구 후보자가 파주에 있는데, 대부분의 일정은 수원에 있는 상황이다. 대중교통으로 넉넉잡아 2시간 반이 걸린다. 차로 1시간이면 가는데. 그런 것이 한계점이지 않나 싶다." - 기호는 몇 번인가. "16번이다." - 원외정당이 되고 고정 기호도 잃었다. 소수 정당이라서 당선 가능성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정당은 정의당밖에 없었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 현재 경기도 전체에서 내가 최연소 후보자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정말 청소년의 의견을 내기 어렵고 청소년의 직접 정치를 이루기 어려운 현실이 너무나 자명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내가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당에서도 청소년 후보가 나왔지만, 진짜 청소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도 든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청소년은 탈가정이나 탈학교 청소년 같은 소외되는 분들이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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