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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 날 노무현 모욕 떼창? 이게 힙합인가 | Collector
추도식 날 노무현 모욕 떼창? 이게 힙합인가
오마이뉴스

추도식 날 노무현 모욕 떼창? 이게 힙합인가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여고딩 대신 여초딩 먹고 소년원 빠르게 들어갑니다" 먼저 이런 저열한 문자를 지면에 그대로 노출해 독자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 하지만 믿기 어렵게도, 이는 한 현직 래퍼가 버젓이 발매한 곡의 실제 가사 중 일부다. 더 충격적인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아동 대상 성범죄를 예고하는 듯한 가사를 쓴 래퍼의 단독 공연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 오후 5시 23분에 개최될 예정이었다는 점이다. 심지어 티켓 가격마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연상시키는 '52,300원'으로 책정되었다. 조롱과 혐오를 아예 세일즈 포인트로 삼은 셈이다. "추도식 당일에 고인 모욕 노래 떼창이라니... 모든 법적 책임 묻겠다" 지난 18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는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조 이사는 "5월 23일, 서울 연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일베 래퍼인 20세 이민서가 고 노무현 대통령 혐오 표현 가사로 가득 찬 노래들로 입장료 52,300원을 받고 단독 공연을 열 계획이었다"고 밝히며, 재단 차원에서 공연 금지 요청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당일 오후, 공연 기획사 측으로부터 사과 및 재발 방지 서약 이메일을 받으면서 법적 대응(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해당 래퍼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공연을 강행하겠다고 하자 조 이사는 즉각 법적 절차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시 그간의 가사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물론,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따른 규제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추도식 당일에 서울 한복판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고인을 모욕하는 노래를 떼창하겠다니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 반드시 중단시킬 것이며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일베 래퍼' 콘서트에 참가한 '국힙 대선배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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