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
5월 광주를 소비하는 시대, 그들의 '피'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 Collector
5월 광주를 소비하는 시대, 그들의 '피'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오마이뉴스

5월 광주를 소비하는 시대, 그들의 '피'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해마다 5월이 오면 대한민국은 거대한 슬픔과 부채감에 휩싸인다. 1980년 5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독재의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맞섰던 광주의 시민들. 그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마음껏 숨 쉬고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 숭고한 희생의 역사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기묘한 방식으로 소비되기 시작했다. 기업들의 얄팍한 '기념일 마케팅'의 단골 소재가 되는가 하면, 온라인 공간에서는 비극적인 역사의 상징물들이 한낱 가벼운 '인터넷 밈(Meme)'이나 희화화의 대상으로 굴절되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그들의 희생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소비하고 있는 걸까. 추모의 탈을 쓴 기업의 이익 추구, '역사 마케팅'의 그늘 자본은 영악하다. 대중의 애국심이나 역사적 부채감을 자극하는 것만큼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국경일이나 역사적 기념일만 되면 수많은 기업이 '특별 프로모션', '한정판 상품'을 쏟아낸다. 전체 내용보기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