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근 가장 큰 질문은 하나다. “미국 대학을 나오면 현지 취업이 가능할까.” 예전처럼 학위만으로 기회가 자연스럽게 열리던 시대는 아니다. 취업비자 문턱은 높아졌고, 기업들은 비자 스폰서가 필요한 유학생 채용에 더 신중해졌다. 졸업 후 미국에 남아 일하고 싶어도 전공과 비자, 채용 시장의 흐름을 함께 따져야 하는 현실이 됐다.그렇다고 답이 ‘불가능’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막연한 기대보다 정확한 정보와 이른 준비가 더 중요해진 시기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를 거쳐 미국 골드만삭스에 입사한 성수현 씨와 미국 법무 시장에 진출한 김민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의 사례가 그렇다. 두 사람은 각각 비자 문제와 구조조정에 따른 해고, 변호사시험 낙방과 100곳 넘게 지원해본 경험을 지녔다. 성공의 공통점은 화려한 스펙 하나가 아니라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했다는 데 있었다.성 씨는 현재 미국 골드만삭스 투자은행부문 전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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