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올해 4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원장은 농업 기술 개발 성과를 현장과 연결하는 가교로서 농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훌륭한 연구 성과라도 현장에서 쓰이지 않으면 죽은 기술”이라며 기술 이전 건수 같은 수치 지표보다 실제 산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 함평군수를 3번 역임하며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키워낸 그는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으로 이름이 높다. 올해 그가 역점을 두는 사업 중 하나는 전국 하천변에 자생하는 갈대와 억새를 조사료(粗飼料)로 활용하는 구상이다. 조사료는 섬유질이 풍부한 거친 풀 사료로, 소와 염소 등 반추 가축에게 필수적이다. 이 원장은 “부족한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하천의 갈대와 억새를 사료로 만들면 수입 비용을 줄이면서 하천 생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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