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때는 2002년. 데뷔하자마자 가요계를 휩쓴 괴물 신인 그룹이 있었다. 용구레코드 소속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그리고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 자리를 지키는 자가 있으니 발라드 왕자로 불렸던 ‘최성곤’(오정세)이다. 이들은 불의의 사건으로 가요계를 떠나게 되는데…. 내달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 씽’은 이 같은 설정을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트라이앵글과 최성곤이 20여 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실상 이야기 자체의 힘보다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끌고 가는 작품. 웃기고야 말겠다는 기세만큼은 상당해 곳곳에서 폭소가 터지고 만다. 가장 큰 코믹 포인트는 ‘의외의 조합과 반전미’다. 내성적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3인방과 능청스러운 연기의 달인 오정세의 진지한 퍼포먼스가 예상 밖의 재미를 만든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대중의 시선을 끈 건 배우 강동원이다. 트라이앵글의 메인 댄서이자 리더 황현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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