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시골 소도시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를 직접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안동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안동의 한 호텔 입구에 서서 다카이치 총리를 기다렸다. 양 정상은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청와대는 “다카이치 총리가 자주 입는 푸른색 계열의 타이를 착용해 존중과 신뢰의 의미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위해 고춧가루를 모두 뺀 음식들로 준비했다”며 “경북 안동은 내륙이라 옛날부터 생물 식재료가 귀했던 곳”이라고 소개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고향인 안동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맞이하게 되어 더욱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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