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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생태 보물을 없앨 건가"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던진 질문 | Collector
오마이뉴스

"부산의 생태 보물을 없앨 건가"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던진 질문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는 20일(수) 오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후보와 전재수 후보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가덕도 신공항 핵심 현안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연이어 열었다. 정이한 후보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질의서를 공식 접수했다. 시민행동은 두 후보 측에 오는 5월 27일까지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회신 결과는 이후 언론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반드시 기한 내에 성실히 회신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개 질의서는 각 후보 선거 상황실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내려와 수령했다. 기자회견은 아침부터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기자회견에 참여한 부산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예술가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열띤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을 이어갔다. 가덕도의 생태·문화적 가치 훼손뿐만 아니라 공항의 구조적 위험성, 예산 낭비, 그리고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활동가들의 심도 있는 발언이 있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 동백군락지와 100년 된 원시림이 존재하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통과되며 막무가내로 건설을 몰아가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로 명분이 사라진 공항 건설을 위해 부산의 보물 같은 생태 보고를 폭파하려는 일방적인 행정을 멈추고 후보들은 부산의 시목인 동백과 시민의 미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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