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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분노·항의 맞은 이스라엘, 구호선단 활동가 추방 | Collector
국제사회 분노·항의 맞은 이스라엘, 구호선단 활동가 추방
오마이뉴스

국제사회 분노·항의 맞은 이스라엘, 구호선단 활동가 추방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참여한 활동가들을 구금 후 조롱하고 학대한 이스라엘은 여러 나라 정부의 강력한 비판과 항의에 직면했다. 이스라엘은 사태를 무마하려 활동가들을 즉각 강제 추방했고, 한국 활동가 해초와 동현은 구금 시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석방됐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이스라엘 시각으로 20일 X(엑스)에 영상을 올렸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전달하려다 지난 18~19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여러 나라 활동가가 구금된 이스라엘의 시설에 자신이 방문한 현장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한 활동가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고 이스라엘 경찰이 머리를 잡아 바닥으로 짓눌러 제압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미소를 지으며 이 바로 옆을 지나갔다. 구금 시설에는 활동가들이 플라스틱 수갑을 차고 무릎을 꿇고 있는데, 벤그비르 장관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면서 "이스라엘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가 바로 이 땅의 주인이다"라고 외쳤다. 그비르 장관은 또 다른 활동가가 제압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원래 이러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X에 "우리가 잡종(헤테로)들을 환영하는 방식. 이스라엘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쓰기도 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강력 비판·항의 여러 나라에서 즉각적인 반발과 비판, 공식 항의 조치가 뒤따랐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X에 "많은 이탈리아 국민을 포함한 이 시위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이러한 대우를 받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외교협력부는 즉시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여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는 관련 이탈리아 국민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 최고 수준의 기관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취하고 있다"면서 "또한 이탈리아는 이 시위자들에게 가해진 대우와 이탈리아 정부의 명백한 요청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유럽연합(EU)이 벤그비르 장관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장관과 경찰이 선단 참가자들에게 부당하고 모욕적인 대우를 가하는 끔찍하고 비인간적이며 굴욕적인 영상을 보았다"면서 "즉시 이스라엘 대리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했다"고 밝혔다. 알바레스 장관은 스페인은 이스라엘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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