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1980년 5월, 광주는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의 군홧발에 짓밟혔다. 여기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은, 군부 독재로 인해 빼앗겼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드높였고, 1987년의 6월 항쟁을 통해 자유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도 역사의 산 증인이 된 금남로에는 옛 가톨릭센터였던 5·18 기록관과 전일빌딩 245, 그리고 5·18 46주년을 맞이하여 새로 개장한 옛 전남도청이 서 있다. 지난 19일 ·필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오월 광주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진실로 기억된 기록들, 5 · 18 민주화운동 기록관(옛 가톨릭센터) 고대와 근대, 현대를 통틀어 인류가 지닌 융숭한 문화 가운데 중요하면서도 훼손이라든지, 영구히 없어질 위험에 처한 기록유산 보존을 위해 유네스코 차원에서 등재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세계기록유산'이다.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기록물도 그중 하나다. 광주시를 포함한 공공기관 자료나 미국의 기밀해제문서는 물론, 병원에서의 치료 기록이나 국회 진상규명회의록, 기자들이 촬영한 사진 및 취재수첩,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포함해 열흘 간의 참상을 목격한 시민들이 작성한 일기까지 광범위하고 방대한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난 2015년 5월에 문을 연 5·18 기록관은, 열흘 동안 전두환과 그 반란세력의 만행 앞에 저항했던 항쟁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기록관은 1970년 개관한 옛 가톨릭센터 건물의 1층 바닥과 벽면을 원형 그대로 보존 중일 뿐만 아니라, 2013년까지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자리했던 만큼 6층의 대주교실도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5·18 당시 교구장이었던 윤공희 주교의 일대기와 광주교구에서 항쟁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해 전개했던 투쟁을 볼 수 있다. 만행으로 기억된 탄흔들, 전일빌딩 245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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