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와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과 석유 최고가격 동결에 더해 매점매석 과징금 도입까지 추진하며 물가 방어에 나섰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8.43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상승했다. 2022년 10월(7.3%)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2.5%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월(2.5%)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집중된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3.9%, 전월 대비로는 31.9%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드라이클리닝 세탁에 쓰이는 화학물질인 솔벤트 가격이 1년 전보다 258.1% 급등했고,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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