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현대차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일 자사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무게 23kg의 작은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책상 위로 능숙하게 옮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으로 강화돼 최대 45kg 물체까지 안정적으로 운반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에 아틀라스를 2만5000대 이상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성능 휴머노이드의 등장으로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휴머노이드 투입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로봇 투입이 필연적으로 일자리 축소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휴머노이드를 둘러싼 기업과 노동자의 대립을 두고 로봇 전문가 대다수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 미루어 볼 때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가 노동자 대다수를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체보다는 보조·협업·증강 역할이 현실적이라는 게 핵심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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