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
[오늘과 내일/김현수]개인보단 집단보상, 시험대 오른 ‘K성과급’ | Collector
[오늘과 내일/김현수]개인보단 집단보상, 시험대 오른 ‘K성과급’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김현수]개인보단 집단보상, 시험대 오른 ‘K성과급’

초유의 반도체 파업 위기가 가까스로 봉합되며 산업계가 한시름을 놨다.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까지 우려를 표하고, 해외서도 공급망 차질을 걱정했을 만큼 이례적인 사태였다. 삼성전자가 노사 갈등을 매듭짓고 다시 뛸 준비를 하는 것은 수출과 주식시장, 경제 전반에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식 보상 체계에 대한 근본적 의문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보상은 ‘우리 사회가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를 보여 주는 이정표다. 따지고 보면 우리 사회의 많은 갈등과 문제는 자원 배분, 즉 보상 체계의 왜곡에서 비롯된다.삼전닉스가 던진 ‘보상의 의미’ 초등학생부터 ‘의대준비반’에 몰려드는 현상도 결국 K보상 체계가 누적된 결과다. 의사가 ‘개인의 노력으로 미래의 경제적 보상이 보장되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축적된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 역시 왜곡된 보상 체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흉부외과나 산부인과 같은 필수의료는 업무 강도와 소송 리스크에 비해 보상이 충분치 않아 붕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