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피어난 초록… 빛과 색이 포옹하는 순간 [신리사의 사랑으로 물든 미술] | Collector
세계일보
어둠을 뚫고 피어난 초록… 빛과 색이 포옹하는 순간 [신리사의 사랑으로 물든 미술]
기술 중심 사회가 도래하던 20세기 말, 생태사상가 고(故) 김종철(1947∼2020) 선생은 ‘시적 인간과 생태적 인간’을 통해 시적 감수성의 중요성과 생태적 자각의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시’라는 장르가 단순한 말의 잔치나 현실 고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문명의 폭력 속에서 인간이 잃어버린 근원적 감수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