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나와서 피아노를 치는데 느낌이 참 좋습니다. 어둑하고 조용하고 차 소리가 조금씩 나는데 가끔은 까마귀나 비둘기가 와서 옆에 앉습니다. 그럴 때가 정말 좋습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옆 세종라운지를 드나드는 길목에는 국산 업라이트 피아노가 자리 잡고 있다. 누구나 언제라도 칠 수 있는 거리의 피아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