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진행했던 '탱크데이' 마케팅 행사 관련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가슴팍에서 미리 준비한 흰 용지를 꺼내든 그는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라며 6초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 "발표가 늦어진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경위를 상세히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며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던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유가 무엇이든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다"라고 했다. 다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국 매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파트너 여러분께 따뜻한 시선을 부탁드린다"며 "이분들은 스타벅스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고 했다.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시 고객 곁으로 다가서겠다. 내부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한 뒤 다시 6초간 허리를 숙였다. 다음은 정 회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진 것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경위를 상세하게 말씀 드리기 위해서였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라는 사실을,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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