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두고 "이 나라 정치적인 일의 큰 피해자 중 한분"이라며 "하루빨리 석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2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위증·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사법부만이라도 정상적인 판결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술이나 이런 걸 갖고 재판한다는 거 자체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모든 게 제가 나쁜 의도로, 이화영 피고인 관련된 사안도, 자기 이득을 위해서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좋은 마음으로 한 것인데 결과가 참담하게 됐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종합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입장을 밝힌 뒤 처음으로 법정에 나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26일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위증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17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는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는데, 김 전 회장의 경우 국민참여재판을 부동의해 별도로 재판받아왔다. 김 전 회장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부지사의 부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연간 500만 원을 초과한 기부금을 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 답신 없어... 카드도 기억 안난다 해" 당초 이 사건은 이 전 부지사가 지난 2024년 10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한 발언을 놓고 출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술을 마신 것은 한 번이었는데, 회덮밥에 연어에 여러 가지 과일에 소주까지 와서 다 끝났나보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제공된 음식이 연어회, 회덮밥, 국물 요리, 술, 음료가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하면서 해당 날짜가 6월 18일 또는 30일이라고 증언했다. 검찰은 이러한 내용이 위증이라고 보고 2025년 2월 기소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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