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6일 서울 은평구 불광2동 북한산 생태공원 둘레길 옆 가파른 경사지에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뒹굴고 있었다. 거센 비바람 등에 의해 토사가 흘러내리며 쓰러진 것. 산 아래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자리한 이곳은 산림청이 지정한 산사태취약지역 가운데서도 위험도가 가장 높은 ‘매우높음’ 등급 지역이다.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이처럼 도심 지역에도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경우 대규모 사태 방지시설을 짓기 어려운 만큼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파트·학교 근처도 산사태 취약지산림청은 매년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국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3만4072곳. 광역시도별로는 경북이 6919곳으로 가장 많고 강원 3312곳, 전북 2728곳, 전남 2646곳, 경남 2583곳 순이었다.이 가운데 울산 1005곳, 대전 530곳, 서울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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