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시들었다.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결과 은행나무에 제초제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근처 미술관 측의 지시로 은행나무에 제초제가 투입됐다고 했다.채널A가 26일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작업자 2명은 은행나무 밑에 구멍을 뚫어 무언가를 주입했다. 작업자들이 은행나무에 투입한 건 제초제로 파악됐다. 제초제가 투입된 뒤 은행잎은 초여름인데도 노랗게 시들었다.나무를 본 우종영 국가유산 수리기술사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제초제 피해의 특징에 대해 “제초제 피해는 금방 알 수 있는 게, 잎끝이 노랗게 돼서 오그라든다”며 “저 위에는 완전히 죽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은 채널A에 “새파란 잎들이 저렇게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조금 떨어진 게 아니라 여기를 다 뒤덮을 만큼 떨어졌다”고 했다.인근 주민들은 미술관 지시로 제초제가 은행나무에 투입됐다고 입을 모았다. 미술관 측은 지난해 은행나무의 뿌리 때문에 담장에 균열이 생겼다며
Go to News Site